유럽공동체(EC) 12개국은 그들의 바그다드주재 대사관을
당분간 재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벨기에 외무부가 6일 밝혔다.
벨기에 외무부대변인은 이날 주례기자회견에서 EC가 걸프전 종전이래
처음으로 지난 4일 열린 12개국 외무장관회의에서 대이라크 외교관계를
단절한 프랑스 및 영국과의 결속하에 이라크 정치정세의 변화와 안정을
기다리기 위해 그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