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잠비아에 대사관 개설...공관수 142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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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심각한 재정난으로 오는 95년 삼지연동계아시안게임을 위한
경기장시설등 대회준비에 상당히 애를 먹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9년12월 대회를 유치한 북한은 당초 2억달러(한화 1천4백억여원)를
투입, 오는 94년말까지 모든 공사를 끝낸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재정난에
봉착, 일본 리조트 기업과 합작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스포츠사정에 밝은 한 조총련관계자에 따르면 양강도 삼지연에는
이미 지난 87년 사회주의국제동계대회 주경기장으로 쓰였던 "속도빙상기지
(스피드스케이트링크)''와 알파인.노르딕경기장이 산재해있으나 동계아시안
게임을 치르기에는 태부족, 경기장증설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특히 북한은 삼지연 4백M트랙의 실내링크를 평양빙상관(6천석규모)
이상으로 설계하는등 인근 김일성혁명사적지와 연계, 순수한 스포츠시설
보다는 대외선전효과를 노리고 있어 공사비가 더 많이 요구되고 있으며
현재 중단되고 있는 삼지연 실내링크 공사는 외부적으로는 5m이상되는
폭설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실제로는 자금난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은 경기장건설에 일본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
''90동계아시안게임에 파견됐던 리동호 국가체육위원회 동계체육국장을
중심으로한 준비조사단을 이번에 다시 파견, 일본과 접촉중이며 이에앞서
북한은 일-북한 스포교류를 합의하는등 일련의 일본자금도입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둔 북한의 이같은 대일접촉은 아시안게임의 원만한
준비는 물론 일본의 동계리조트 시설과 연계하여 일본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으로 이 관계자는 분석했다.
경기장시설등 대회준비에 상당히 애를 먹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9년12월 대회를 유치한 북한은 당초 2억달러(한화 1천4백억여원)를
투입, 오는 94년말까지 모든 공사를 끝낸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재정난에
봉착, 일본 리조트 기업과 합작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스포츠사정에 밝은 한 조총련관계자에 따르면 양강도 삼지연에는
이미 지난 87년 사회주의국제동계대회 주경기장으로 쓰였던 "속도빙상기지
(스피드스케이트링크)''와 알파인.노르딕경기장이 산재해있으나 동계아시안
게임을 치르기에는 태부족, 경기장증설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특히 북한은 삼지연 4백M트랙의 실내링크를 평양빙상관(6천석규모)
이상으로 설계하는등 인근 김일성혁명사적지와 연계, 순수한 스포츠시설
보다는 대외선전효과를 노리고 있어 공사비가 더 많이 요구되고 있으며
현재 중단되고 있는 삼지연 실내링크 공사는 외부적으로는 5m이상되는
폭설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실제로는 자금난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은 경기장건설에 일본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
''90동계아시안게임에 파견됐던 리동호 국가체육위원회 동계체육국장을
중심으로한 준비조사단을 이번에 다시 파견, 일본과 접촉중이며 이에앞서
북한은 일-북한 스포교류를 합의하는등 일련의 일본자금도입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둔 북한의 이같은 대일접촉은 아시안게임의 원만한
준비는 물론 일본의 동계리조트 시설과 연계하여 일본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으로 이 관계자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