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한국으로부터 16척의 코르벳 함을 구입할 예정이며 이같은
무기 거래는 한국으로부터의 기술이전을 가져오고 미묘한 양국관계를
개선시 킬 것이라고 대만의 중국시보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자 서울발 기사에서 대만은 노후한 자국 해군 함대를
대체하기위해 지난 7년간에 걸친 협상끝에 오는 6월 이전에 한국의 현대
조선으로부터 1척당 가격이 1억달러인 1천2백t급 포항급 코르벳함 16척을
구입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이같은 거래는 필연적으로 기술이전을 동반할뿐 아니라
한국의 한-대만양국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해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만국방부와 대만주재 한국대사관은 이같은 보도내용을 알지못한다고
밝혔다.
대만은 지난 88년 현대조선으로부터 유도 미사일 탑재 울산급 프리깃함
6척을 구매할 계획이었으나 입법의원들의 반발로 계획 추진을
연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