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걸프사태 관련 주변국에 대한 경제원조의 일환으로 요르단에
대해 지원키로 약속했던 1천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을
요르단의 암만시 폐수처리시설사업에 제공키로 했다.
9일 재무부에 따르면 요르단에 대한 이 차관공여는 지난 87년 7월
대개도국 원조기금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이 설치된 이래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페루, 피지, 가나, 필리핀, 스리랑카에 이어 8번째이다.
암만시 폐수처리시설사업은 폐수집수를 위한 총연장 5만5천m의
집수관과 집수시설부터 처리시설까지 폐수운송을 위한 1만1천6백65m의
연결하수관 및 하루 4천용량의 폐수처리 정화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