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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전면 내란위기 직면...라프산자니 이란대통령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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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 아크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이란 대통령은 10일 이라크가
    전면 내전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이같은 사태를 피하기 위해
    이라크 정부와 반군 단체들이 타협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라프산자니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방문한 지리 딘스트비에르
    체코슬로바키아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 우리는 이라크의 상황이
    반란의 확산 및 내전으로 치달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테헤란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라프산자니 대통령은 "이라크 정부와 모든 반군단체들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국내 불안을 진정시키고 이라크의 분열을 막기 위해 협력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라크문제가 해결된다면 중동지역에는 더 이상의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국민들의 반정부 운동을 무력 진압한
    것은 "최대, 최후의 실수"라고 지적하면서 이라크 정부와 반군 단체들은
    더 이상의 파국을 막고 국가를 파멸 위기로부터 구하기 위해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라프산자니 대통령은 지난 8일 날로 확산되고 있는 이라크
    내의 반정부 무장폭동에 따른 정부군과 반군 단체들 간의 교전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자진 하야를
    촉구했었다.
    한편 이라크 반정부 지도자인 아야톨라 타키 무다레시는 10일 탱크를
    앞세운 공화국수비대가 반군이 장악하고 있던 회교 성지 카르발라에 대해
    기습공세를 퍼부어 반군 5백여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공화국수비대가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도시들에 대한 초토화정책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테헤란을 본거지로 하는 시아파 반정부 단체 회교행동기구(IAO)의
    의장인 무다 레시는 이날 베이루트에 도착, 기자들에게 이라크 군사령부가
    나자프 부근에 있는 이라크군 부대들에 대해 반군에 화학무기를
    사용하도록 허용했다는 증거를 IAO가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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