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전화서비스 내년에 도입...우선 외국중계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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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중인 항공기의 승객과 지상의 전화가입자간에 위성을 통해 통화
할 수 있는 항공기전화서비스가 국내에도 빠르면 내년중 국제선여객기에
도입될 전망이다.
한국통신은 11일 INMARSAT(국제해사위성기구)위성을 통해 직접
항공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지구국을 오는 95-97년에 건설하기 앞서 우선
외국중계서비스를 도입키로 하고 92년중 항공통신지구국 운용국가와
중계협정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통신지구국을 운용하는 국가와 중계협정을 맺게 되면 국내에
독자적인 지구 국이 없더라도 항공기 해사위성<>외국 항공통신지구국을
거쳐 기존의 국제전송로(인텔새트위성 또는 해저케이블)에 의해 국내
가입자와 연결된다.
반대로 지상에서 비행중인 승객에게 전화를 걸 때도 외국의 중계에
의해 항공기까지 자동으로 접속된 뒤 스튜어디스의 안내로 당사자가
전화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관계자는 "국내 태평양해안지구국이 지난 6일 개통되기 이전에
도 외국 지구국의 중계로 원양선박과의 전화가 가능했던 것처럼 항공기와의
통신도 중계로 가능하다"고 말하고 "다만 선박에도 단말기를 설치해야
하는 것처럼 항공기에도 단말기를 설치해야 승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항공전화 외국중계서비스도입과 관련,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사에 서비스이용가능성을 타진한 결과 대한항공측은 아직
회답이 없으나 아시아나 항공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항공통신지구국을 운용하거나 건설 또는 계획중인 나라는
태평양지역의 경우 미국, 일본, 싱가포르, 소련등이며 인도양지역은 일본,
프랑스, 소련, 노르웨이, 호주 그리고 대서양지역은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독일, 소련등이다.
한국통신은 이들 지역별로 1개국 이상과 중계협정을 체결할 계획인데
국내항공사에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비행기가 지구상의 어느 곳을
날더라도 기내에서 세계 어느 나라 가입자와도 통화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위해서는 항공기에 35만달러(2억5천만원) 상당의
단말기(위성통신용 안테나등)를 설치해야 하는데 중계서비스의 경우
외국에 지불하는 중계료 때문에 통화료가 비싸 이용자가 극히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전화는 수년전부터 미.일의 국내선항공기에 도입돼 미국은
90년6월 현재 약 1천2백60기, 일본은 1백10기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국제선의 경우는 미국, 유럽의 일부 항공사에서 지난해말부터 서비스에
들어가 세계적으로 아직 초기단계에 있다.
항공이동체통신은 현재 아날로그방식에서 디지털방식으로 옮겨가
전화뿐만 아니라 팩시밀리, 컴퓨터통신도 가능해지고 있으며 기내의 각
좌석마다 핸드세트(송수화 기)가 설치되는 단계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착.발신이 가능한 공중전화 단계를 벗어나지 못해
기내착신의 경우 스튜어디스가 교환해 주어야 하는데 2000년대에는 승객이
개별적으로 휴대한 단말기에 의한 직접 송수신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할 수 있는 항공기전화서비스가 국내에도 빠르면 내년중 국제선여객기에
도입될 전망이다.
한국통신은 11일 INMARSAT(국제해사위성기구)위성을 통해 직접
항공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지구국을 오는 95-97년에 건설하기 앞서 우선
외국중계서비스를 도입키로 하고 92년중 항공통신지구국 운용국가와
중계협정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통신지구국을 운용하는 국가와 중계협정을 맺게 되면 국내에
독자적인 지구 국이 없더라도 항공기 해사위성<>외국 항공통신지구국을
거쳐 기존의 국제전송로(인텔새트위성 또는 해저케이블)에 의해 국내
가입자와 연결된다.
반대로 지상에서 비행중인 승객에게 전화를 걸 때도 외국의 중계에
의해 항공기까지 자동으로 접속된 뒤 스튜어디스의 안내로 당사자가
전화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관계자는 "국내 태평양해안지구국이 지난 6일 개통되기 이전에
도 외국 지구국의 중계로 원양선박과의 전화가 가능했던 것처럼 항공기와의
통신도 중계로 가능하다"고 말하고 "다만 선박에도 단말기를 설치해야
하는 것처럼 항공기에도 단말기를 설치해야 승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항공전화 외국중계서비스도입과 관련,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사에 서비스이용가능성을 타진한 결과 대한항공측은 아직
회답이 없으나 아시아나 항공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항공통신지구국을 운용하거나 건설 또는 계획중인 나라는
태평양지역의 경우 미국, 일본, 싱가포르, 소련등이며 인도양지역은 일본,
프랑스, 소련, 노르웨이, 호주 그리고 대서양지역은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독일, 소련등이다.
한국통신은 이들 지역별로 1개국 이상과 중계협정을 체결할 계획인데
국내항공사에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비행기가 지구상의 어느 곳을
날더라도 기내에서 세계 어느 나라 가입자와도 통화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위해서는 항공기에 35만달러(2억5천만원) 상당의
단말기(위성통신용 안테나등)를 설치해야 하는데 중계서비스의 경우
외국에 지불하는 중계료 때문에 통화료가 비싸 이용자가 극히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전화는 수년전부터 미.일의 국내선항공기에 도입돼 미국은
90년6월 현재 약 1천2백60기, 일본은 1백10기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국제선의 경우는 미국, 유럽의 일부 항공사에서 지난해말부터 서비스에
들어가 세계적으로 아직 초기단계에 있다.
항공이동체통신은 현재 아날로그방식에서 디지털방식으로 옮겨가
전화뿐만 아니라 팩시밀리, 컴퓨터통신도 가능해지고 있으며 기내의 각
좌석마다 핸드세트(송수화 기)가 설치되는 단계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착.발신이 가능한 공중전화 단계를 벗어나지 못해
기내착신의 경우 스튜어디스가 교환해 주어야 하는데 2000년대에는 승객이
개별적으로 휴대한 단말기에 의한 직접 송수신도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