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지구 주택조합원들은 한보주택으로부터 위약금조로 받은 견질
어음이 은행측에서 지급거절됨에 따라 이를 연대보증을 선 한보철강에
지급해주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한보와 주택조합의 위약금협상이 결렬될 경우 주택조합과
한보철강의 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택은행은 11일 하오 만기가 되어 교환ㅇ 돌아온 견질어음 2백억원에
대해 법원의 재산보전처분명령으로 한보주택의 채권/채무가 동결됨에
따라 지급을 거절했다.
수서지구 주택조합원들이 소유하고 있는 견질어음은 지난 5일에도
39억6천만원이 조흥은행에 지급제시됐었으나 법원의 지급정지 가처분
명령으로 지급받지 못했다.
이에 앞서 주택조합은 지난 9일 9백74억원의 견질어음중 2백억원을
농협중앙회 본점창구를 통해 교환에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