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 밀로 이스라엘 경찰장관은 9일 중동을 방문중인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평화의 대가로 점령지를 내놓으라는 미국의 어떤 제안들에
대해서도 완강한 저항을 예상해야 할것이라고 경고했다.
밀로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을 통해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이
지난 6일의회에 제출한 제안들은 "이스라엘정부의 입장관 배치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츠하크 샤미르총리의 89년 5월 평화계획을 지지했다.
이 계획은 이스라엘 점령지인 요르단강서안과 가자지구에서 자유선거를
실시, 팔레스타인지도자들을 뽑아 이들로 하여금 이스라엘과 자치협상을
벌이게하고 궁극적으로 "항구적 해결"을 이끌어내게 하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