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부정 고발창구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약칭.
경실련)은 후보등록이 시작된 지난 8일이후 모두 16건의 부정선거 운동
사례가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고발된 이들 후보들은 각종 모임을 통해 음식및
향응제공과 선관위 검인이 없는 홍보 팜플렛,인사장,돈봉투등을 선거구
주민들을 상대로 돌렸다는 것.
경기도 안양시 안양2동에 출마한 J씨는 11일 낮 안양시내 S음식점에서
자신이 출마하는 선거구내 가정주부들을 불러 갈비등 음식을 제공했으며
선관위 검인이 없는 인쇄물을 배포했다.
또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출마한 O씨는 11일 은평구 응암동 백련사에서
열린 모씨의 회갑연에 부부동반으로 참석,인사와 함께 음식을 대접했다는
것.
경실련은 이들 후보들의 부정 선거운동을 조사,증거가 확보되는 대로
선거법위반으로 해당 검찰청에 고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