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91년도 무역업허가증 효력확인미필업체에 대한 추가효력 확인을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 <>두산그룹= 연암학술재단은 12일 동양맥주 서울공장견학실에서 고등 학생 2백명, 대학생 57명등 모두 2백57명에 대한 91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지급액 2억원)을 가졌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1년 사이 2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6월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2597만원으로 조사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0만원 뛰었다. 전용면적 84㎡(34평) 기준으로 보면 작년엔 7억5700만원이었다면 올해는 8억8200만원으로 1억원 이상 뛴 셈이다.상승률로 보면 전년 대비 16.61% 뛰었다. 작년 5월엔 직전 연도보다 10.76% 올랐고, 2022년 5월엔 3.9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년 5%포인트 이상 오른 것이다.분양가가 가파르게 뛴 것은 공사비가 오르면서다.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부동산정보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올해 1분기 건설사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0대 건설사 평균 레미콘 매입 단가는 1㎥당 9만2496원으로 작년 말 이후 6.7% 올랐다.토지비 부담도 만만찮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도권 땅값 상승률은 0.85% 상승했으며, 작년과 비교하면 0.79%포인트 올랐다. 토지비 상승은 자연스럽게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HUG에서 발표한 분양가 중 대지비 비율 자료를 보면 올해 5월 기준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대지비 비중은 38%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의 바닥에는 공사비와 함께 땅값이 있다"며 "같은 신도시에서도 뒤늦게, 비싸게 낙찰받은 택지에서는 공급자가 마진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분양가가 더 비싸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기 수요가 서둘러 청약에 몰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가뭄에 강한 종자로 남미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입니다.”그린바이오 기업 라세미아의 김용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7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랩스 데모데이’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디랩스 데모데이는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털(VC) 데일리파트너스가 주최한 기업소개(IR) 행사다. 라세미아는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장·종자생명과학연구소장이 2021년 평창군에 설립했다. 핵심기술은 유전자조작(GM) 종자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유전지 교정(GE) 종자다. 기존 GM 작물 및 종자 개발이 제초제 저항성이나 해충저항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라세미아는 가뭄저항성을 높이고 질소 이용 효율을 높였다. 김 COO는 “유전자조작 없이 교정 기술로 종자를 개량해 GM 종자 대비 각국 허가기관을 넘는 데 유리하다고 본다”며 “질소 이용 효율이 높은 작물은 탄소 중립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라세미아는 콩, 벼, 옥수수 등 3개 작물을 중심으로 종자를 개량하고 있다. 라세미아는 우선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곡창지대인 남미 시장에 우선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루과이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기로 했다.시드 투자 7억원으로 출발한 라세미아는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누구나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분석기기와 4세대 디지털 PCR(중합효소 연쇄반응)기기를 중심으로 2026년 71억원 매출을 내겠습니다.”분자진단기업 레보스케치의 이성운 대표는 27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랩스 데모데이’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디랩스 데모데이는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털(VC) 데일리파트너스가 주최한 기업소개(IR) 행사다. 레보스케치는 레이저 기반 고속 스캐닝 기술을 바탕으로 이미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업체다. ‘isoQUARK’는 별도의 실험실 환경 없이 등온에서 PCR을 시행할 수 있는 휴대용 기기다. 이 대표는 “무게가 0.75㎏밖에 되지 않아 바이러스나 세균 등을 검출해야 하는 현장에서 손쉽게 쓸 수 있는 기기”라고 설명했다. 이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내 정부출연연구소에 제품을 납품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인도 정부의 결핵 퇴치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며 “경쟁 제품 대비 절반 이하로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해 해볼만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PCR 결과도 30분내면 볼 수 있다. 그는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는 물론 정확도가 생명인 암 검출이 가능할 정도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갖춘 제품”이라고도 덧붙였다. 내년 1월 CES에도 출품한다는 계획이다.레보스케치는 현장용 제품과 4세대 고성능 PCR 기기로 양분화해 제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둘 사이 중간 단계의 제품들은 이미 시장에 많이 나와있어 ‘레드오션’이라 판단했다”며 “양 극단에서 승부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