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무역센터건립에 참여하는 국내 업체가 모두 9개업체로
최종 확정됐으며 현지조사팀이 다음달 초 모스크바에 간다.
한소트레이드센터건립 추진위는 13일 하오 무역진흥공사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주)선경의 불참여 통보에 따라 모스크바무역센터건립
참여업체를 당초 10개업체 2개 부처 및 기관에서 9개업체, 2개 부처 및
기관으로 확정했다.
또 무역센터가 들어설 모스크바시 가리발디가 현장과 소련에서의
원자재조달 가능성 등을 타진하기위해 4월초 10여명으로 구성된
현지조사팀을 소련에 보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모스크바무역센터건립에 참여하는 업체는 종합상사 중
현대종합상사 와 (주)선경, 쌍용, 고려무역 등 4개업체를 제외한
럭키금성상사 <> 효성물산 <> (주)대우 <> 삼성물산과 <> 코오롱상사
<> 삼환기업 <> 한국통신 <> 포항제철 <> 롯데백화점 <> 무역진흥공사
<> 문화부이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업체별로 10만달러씩을 분담, 이번
현지조사팀의 경비로 쓰고 나머지는 설계용역비 등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총 3억달러가 투입될 모스크바무역센터는 올해중으로 착공, 오는
94년말께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