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평균 지능지수(IQ)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IQ 테스트 기관 윅트콤이 109개국 IQ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27일 발표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지적인 국가 순위'에서 한국 평균 IQ는 110.80로 집계됐다. 1위는 112.30을 기록한 일본이었다. 헝가리(111.28), 대만(111.20), 이탈리아(110.82)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국가별로는 스위스가 105.72로 21위, 독일은 105.23으로 23위를 차지했다. 또 프랑스는 100.38로 43위, 인도는 99.39로 50위, 미국은 96.57로 77위를 기록했다.세계 평균은 99.64로 나타났다.윅트콤 측은 "결과에 사용된 샘플에 왜곡이 개재돼 해당 국가의 실제 평균 IQ가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러나 어느 나라의 국민이 평균적으로 가장 우수한지를 생각하는 하나의 판단 재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미국 뉴욕 중심부인 맨해튼 32번가에 한국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리아센터가 개원했다. 올해로 개원 45주년을 맞이한 주뉴욕한국문화원이 확장 이전하는 등 한국문화를 알리는 기관들이 총집결했다.27일(현지시간) 개원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글로벌 문화시장에 전파력이 큰 뉴욕에 코리아센터를 설립했다”면서 “단순히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계인이 한국 관련 상품을 소비하길 열망하는 문화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했다.로스앤젤레스(LA), 상하이, 도쿄, 베이징, 파리에 이어 6번째로 문을 여는 코리아센터는 글로벌 거점 도시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기관을 한데 모아 한국어 교육, 한국 문화예술 체험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곳이다. 관련 기관들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현지에서 높아지는 한국 문화 수요에 총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1979년 개원한 주뉴욕한국문화원이 그간 맨해튼 파크애비뉴의 22층짜리 건물에서 6층 일부만 임차해 사용하는 등 그간 뉴욕에선 한국 문화 홍보 여건이 미흡하단 지적이 제기돼 왔다.지하 2층부터 지상 7층 규모인 코리아센터 건물엔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입주했다. 공연과 영화 상영을 위한 190석 규모의 지하 공연장부터 도서실, 요리강습실 등을 갖춘 이곳에서 뉴욕을 찾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에 방문객 8000여 명이 찾는 등 한국문화 체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래관광객 유치 증대 등 경제적 파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해외주식 고수들이 반도체 관련 기술주에 몰리고 있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 등 기술주 중에서도 반도체 관련성이 높은 종목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코인' 등 가상자산 관련주는 덜어내는 분위기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지난 26일(미국 현지시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세계 메모리반도체 업계 3위 업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주요 경쟁업체다. 이 기업은 이날 회계연도 3분기 기준 매출 68억1000만달러, 주당 순이익 0.6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4분기에는 76억 달러의 매출과 1.08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전망 대비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내놨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5%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순매수 2위는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는 이날 장중 2%대 하락했다가 장 막판 반등해 0.25% 상승 마감했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엔비디아가 산업용 로봇 등 새로운 AI 시장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브로드컴이 순매수 3위로 뒤를 이었다. 브로드컴은 이날 주당 15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브로드컴은 챗GPT를 비롯한 AI 애플리케이션에서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돕는 첨단 네트워킹 칩을 제조한다. 애플이 최대 고객이다. 브로드컴 매출의 약 20%가 애플에서 나온다. 4위는 디렉시온 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