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업계, 기술개발/시장변화대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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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업계의 기술개발노력과 세계시장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이 시급한
실정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세계
개인용컴퓨터(PC)시장에 일본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데다 선진
각국의 업체들이 4메가 반도체를 채용하고 종전의 브라운관 모니터대신
액정표시기(LCD)를 채택하는 등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에반해 국내 업체들은 수출환경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술개발 등을
통한 해외 진출강화보다는 최근 정보화진전 및 초중등학교에서의
컴퓨터교육실시로 급격히 늘고있는 내수시장에 안주하려는 듯한 자세마저
보이고 있어 PC관련 기술혁신과 제품고급화 등으로 세계시장변화추세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미국,일본 등 선진업체들은 최근 386마이크로프로세서는 물론 성능이
더욱 향상된 486마이크로프로세서를 PC에 채용하면서 반도체도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4메가 디램을 사용하기 시작하고 있다.
아직은 1메가 디램 사용 PC가 60-70%를 차지하는 가운데 4메가 디램
사용 PC는 5-10%에 불과한 실정이나 내년에는 4메가 디램 사용 PC의
비중이 30-40%로,93년에는 60-70%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반해 우리 업계의 경우는 4메가 디램 사용 PC가 아직 전무한
현실이며 올 하반기 중에나 선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컴퓨터용 모니터로 종전에 사용되던 브라운관 대신 5인치 크기
이상의 대형LCD가 일본 등에서 개발돼 사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이 분야의 기술개발이 미흡,LCD모니터생산은 꿈도 못꾸고 있는 실정이다.
LCD모니터 등을 갖춘 일본은 그동안 내수에 치중하다 지난해부터
서서히 해외시장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어 대만과 함께 해외시장을 누비던
한국제품에 일대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같은 세계적인 제품변화에의 신속한 대응과 기술혁신 부족에다
PC업계의 전반적인 불황까지 겹쳐 국내 PC업체들은 지난해에 PC수출규모가
전년비 40%나 감소하는 심한 부진을 면치못했다.
전자공업진흥회의 한 관계자는 주요 핵심부품을 외국에서 들여오고
매출액의 7-8%를 기술도입료로 지불해야하는 상황에서 기술혁신을
실현시키지 못할 경우 살아날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하고 각 업체들이
기술개발과 제품향상을 외면,내수시장만을 놓고 서로 경쟁한다면 2000년대
유망산업인 PC업계가 결국 모두 침몰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정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세계
개인용컴퓨터(PC)시장에 일본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데다 선진
각국의 업체들이 4메가 반도체를 채용하고 종전의 브라운관 모니터대신
액정표시기(LCD)를 채택하는 등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에반해 국내 업체들은 수출환경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술개발 등을
통한 해외 진출강화보다는 최근 정보화진전 및 초중등학교에서의
컴퓨터교육실시로 급격히 늘고있는 내수시장에 안주하려는 듯한 자세마저
보이고 있어 PC관련 기술혁신과 제품고급화 등으로 세계시장변화추세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미국,일본 등 선진업체들은 최근 386마이크로프로세서는 물론 성능이
더욱 향상된 486마이크로프로세서를 PC에 채용하면서 반도체도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4메가 디램을 사용하기 시작하고 있다.
아직은 1메가 디램 사용 PC가 60-70%를 차지하는 가운데 4메가 디램
사용 PC는 5-10%에 불과한 실정이나 내년에는 4메가 디램 사용 PC의
비중이 30-40%로,93년에는 60-70%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반해 우리 업계의 경우는 4메가 디램 사용 PC가 아직 전무한
현실이며 올 하반기 중에나 선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컴퓨터용 모니터로 종전에 사용되던 브라운관 대신 5인치 크기
이상의 대형LCD가 일본 등에서 개발돼 사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이 분야의 기술개발이 미흡,LCD모니터생산은 꿈도 못꾸고 있는 실정이다.
LCD모니터 등을 갖춘 일본은 그동안 내수에 치중하다 지난해부터
서서히 해외시장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어 대만과 함께 해외시장을 누비던
한국제품에 일대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같은 세계적인 제품변화에의 신속한 대응과 기술혁신 부족에다
PC업계의 전반적인 불황까지 겹쳐 국내 PC업체들은 지난해에 PC수출규모가
전년비 40%나 감소하는 심한 부진을 면치못했다.
전자공업진흥회의 한 관계자는 주요 핵심부품을 외국에서 들여오고
매출액의 7-8%를 기술도입료로 지불해야하는 상황에서 기술혁신을
실현시키지 못할 경우 살아날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하고 각 업체들이
기술개발과 제품향상을 외면,내수시장만을 놓고 서로 경쟁한다면 2000년대
유망산업인 PC업계가 결국 모두 침몰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