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동안 광주.전남권의 수출실적은 2억7천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9%가 증가한 반면, 수입은 8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47%가
증가해 5억6천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나타냈다.
16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이같이 무역수지 적자가 심화된 것은
걸프전쟁으로 인한 원유가 상승과 함께 원유회사에서 수입량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고, 아시아자동 차공장의 내수용 차량의 수입증가 때문이다.
또 전자업계, 면방업계의 소폭적인 수출증가에 따른 원자재의
수입증가와 건축 경기 활성화로 시멘트와 원목의 수입이 증가, 지난해 동기
수입액 5억6천3백만달러에 비해 47%의 증가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걸프사태로 금호타이어의 수출이 부진했으나 여수 럭키화학의
수지와 광양제철의 철강, 광주 아시아자동차의 걸프전 특수경기로 차량
수출이 격증, 90년 동기 수출액 2억2천6백만달러에 비해 19%가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