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내 중전기기산업을 수출주도형으로 전환, 오는 2000년도
에는 생산 1백30억달러, 수출 60억달러로 독일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에 이어 세계 6위권에 이르도록 육성해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중전기기 경쟁력 제고대책"
을 마련, 발표했다.
이 대책에서 상공부는 중전기기 기술개발을 위해 금년 중 1천22억원
의 자금을 정부예산과 한전의 기술개발지원자금등으로 조성, 공급하고
개발된 품목에 대해서는 한전 한국통신등 대단위 수요기관이 우선
구매토록 했다.
또 서울대기초전력연구소 전기연구소 한전기술연구원등 3대 전기
관력연구기관과 중전기기업체가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토록 하고 전기공업진흥회내에 "단체규격제정위원회"를 설립
운영키로 했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서울및 지방소재대학의 관련 전기조합내에
"중전기기 기능인력 양성센터" 를 설립, 생산직 기능인력 공급을 원활
히 하기로 했다.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세계 중전기기업체의 구조개편에 따른 선진국의
공동화품목조사를 실시, 각 품목별 세부 수출지원대책을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95년까지 2백44개 업체에 대해 등록공장으로 지정될수 있도록
기술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