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8일 시.군.구의회선거후보 무더기사퇴에 대한 야권의 관권
개입및 안기부공작주장에 대해 광역의회선거를 노린 선거책략이며
근거없는 정치적 선전공세라고 반박했다.
민자당은 이날 중앙선관위가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18일 상오 현재
후보를 사퇴한 1백22명에 대한 사퇴이유를 분류, 당선희박 46명 <>
개인사정 48명 <> 지역회합 17명 <> 기타 11명이라고 주장했다.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이날 "사퇴자의 일부는 지역화합, 문중화합
등의 이유로 지역 유지들의 의견을 받들어 사퇴의 미덕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도 당선가능성 희박,가족반대등의 개인적 이유로 사퇴하고 있다"고
말하고 "야당의 관권개입등 외압주장은 허구이며 장기적 선거책략일수
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박대변인은 또 "지난 56년 시.읍.면의회선거에서의 후보사퇴율은
12.6%, 시.읍면장선거후보사퇴율은 6.6%, 도의원선거후보 사퇴율은
14.3%였다"고 상기시키고 "18일 현재 후보를 사퇴한 수는 1백22명으로
등록자 1만1백59명의 1.2%에 불과하다"고 야당주장을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