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와 난시치료를 위한 첨단의료기기의 도입이 활발하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안과병원들이 근시및 난시치료에 효과적인
최첨단엑시머 레이저시스템을 잇따라 도입, 시술에 활용하고 있다.
경기도성남시의 이안과(원장 이영석)가 지난해말 이시스템을 국내에
처음 들여와 현재까지 50건의 수술을 마쳤고 부산의 김안과(원장 김장우)
서울 강남성모병원등도 같은 기기를 확보, 활용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시스템은 미국서미트테크놀러지사가 5년전 개발, 미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등 몇몇 선진국들만 보유한 첨단기기로 가격이 대당 4억원을
넘는다.
시술법은 레이저 굴절 가막성형술(PRK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레이저빔을 환자의 눈에 쏘아 각막중앙부위 두께10%정도를 깍아내
굴절도를 조절, 근시 난시 각막의 질환등을 치료한다.
수술을 약30초정도의 짧은 시간에 끝낼 수가 있고 전체 각막의 10%쯤
절개하므로 각막파열의 위험성을 줄일 수있다는 점이 이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근시의 도수가 마이너스1에서 마이너스6D(디옵터)정도의 중증근시및
0-+3D의 난시환자가 치료가능한 대상르로 꼽히고 있고 이밖에도 이시스템
은 각막혼탁제거 녹내장의 섬유주제거등의 기능도 갖고 있다.
이영석원장은 [20세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한 50여건의 수술사례중
아직까지 특별한 이상을 보인 환자는 없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시스템의
수술이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한쪽 눈당 70만원이 든다는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