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상공부산업정책국장은 19일 상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30대그룹 기조실운영위원회에 참석, "정부는 대기업 집단의 업종전문화를
추진하 는 과정에서 각 그룹의 주력 업종을 조정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우려하듯 업종전문화이후에 또다른 시나리오를 정부가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각 그룹의 2-3개 주력업체는 각 그룹이 자체적으로 선정케 될
것이며 중복 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정부가 관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측 관계자들은 이날 모임에서 기술고도화와 경영다각화가 필요한
현싯점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업종전문화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급격한 기술변화로 새로운 업종이 수시로 생성되는 여건에서
업종전문화 는 오히려 경쟁여건을 악화,기업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