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사건과 관련, 뇌물수수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민자당 김동주의원은 19일 변호인인 정순하변호사를 통해 보석신청을 서울형사지법에 냈다. 김의원은 신청서에서 "한보 정태수회장으로부터 건네 받은 돈은 뇌물이 아니라 정치자금이었을 뿐"이라며 "현역의원으로 증거인멸및 도주의 우려가 없으므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내부를 향해 다시 한 번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홍 전 시장은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당대표는 목숨을 건 단식을 하는데 시장이라도 해보려고 날뛰면서 등 뒤에 칼 꼽는 영남 중진 놈들"이라며 발언을 시작했다.이어 "TK 통합 방해해 놓고 또 그 자리 계속 하겠다고 설치는 놈, 나이 60을 넘기고도 소장파 행세하는 놈, 권력 따라 아부하며 정치생명 연명하는 수도권 일부 중진 놈들, 아무런 쓸모없는 일부 상임고문단들, 두 번 탄핵의 주범을 추종하는 종물(從物)들"을 차례로 열거한 뒤 "모두 모두 홍수 때 한강에 떠내려 오는 정치 쓰레기들 아니냐?"고 직격했다.홍 전 시장은 또 "내 그놈들 보기 싫어 그 판에서 나왔다"며 "그것들 청산 못하면 그 당은 희망 없다"고 주장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다음달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꼼꼼히 따져봐야 할 전망이다. 자동차 보험료가 1%대 인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인상률을 감안하면 인당 평균보험료는 약 9000원 증가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다음달 11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4% 인상한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다음달 16일부터 각각 1.3%, 1.4% 인상률을 적용한다. KB손해보험은 2월 18일, 메리츠화재는 21일부터 각각 1.3% 보험료가 오른다. 보험사들이 5년 만에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하는 건 대규모 적자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작년 자동차보험 적자 규모가 5000억~6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추세면 2019년(-1조6445억원) 후 6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4년 연속 보험료 인하 영향이 누적된 데다 자동차 부품값과 공임이 꾸준히 상승해서다. 올해 자동차 보험료를 높이더라도 보험업계 ‘적자 쇼크’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11월 누적 기준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92.1% 수준이다. 통상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80%를 손익분기점으로 여긴다. 업계에선 금융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금 누수’를 바로잡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일부 정비업체의 수리비 과다 청구가 대표적 문제로 꼽힌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자동차보험 지급보험금은 14.9% 증가했는데, 이 중 대물배상·자기차량손해 등 물(物) 담보 지급금만 23.1% 급증했다. 자동차 부품값과 공임이 상승한 영향도 있지만, 정비업체의 수리비 과다 청구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하는 보험사기 적발 통계에 따르면
김포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여객기 기내 수하물 선반에서 연기가 발생해 출발이 한때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17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이스타항공 ZE201편 기내 수하물 선반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승객의 신고를 받은 승무원들이 즉시 대응해 연기를 진압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안전을 위해 승객 전원이 항공기에서 내려 다른 항공편으로 옮겨 탑승하면서 해당 항공편의 출발은 1시간 이상 지연됐다.초기에는 보조배터리 발화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현장 조사 결과 현재까지 관련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측은 정확한 연기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