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디오테이프 생산업체들은 세계 VHS 타잎의 VCR과 비디오 테이프의
특허를 갖고 있는 일본 JVC사와 특허기술 도입계약을 변경,특허기술료를
인하 지급키로했다.
21일 상공부에 따르면 SKC, 새한미디어, 금성사, 코오롱 등 국내
비디오테이프 생산업체들은 최근 JVC와의 협상에서 종래 비디오테이프 개당
7엔씩 물던 기술료를 5엔으로 내려 지난 1월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특허료 인하는 국내 비디오테이프 생산업체들의 신규참여와
생산능력 과잉으로 수출가격이 내리고 수출가격에서 차지하는 특허료의
비중이 높아져 수출채산성 이 크게 약화됐다는 점을 JVC가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로 국내업체들의 비디오테이프 수출조건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작년의 비디오테이프 수출실적은 6억6천만달러였으며
올해는 7억4천만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