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상수원의 폐놀 폐수유입으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던 부산시
상수도본부는 폐수의 매리.물금취수장 도달예정기간이 훨씬 지난 21일
상오까지 취수장에서 페놀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21일 정수장 염소처리를
재개하는등 정상업무로 환원했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구지역에서 확인된 폐놀폐수가
늦어도 20 일 하오까지는 부산지역 상수원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지난 18일
매리취수장과 물금 취수장등 4개 지점에 조사단 8명을 파견, 10분간격으로
페놀성분 함유여부를 측정해 왔으나 21일 상오10시까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
상수도본부는 이에따라 화명.덕산.명장등 부산지역 3개 정수장의
상수도 원수에 염소처리를 재개하는 한편 지난 19일부터 중단했던
명장정수장의 낙동강물 취수도 재개키로 했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현지조사단원은 당분간 잔류시켜 페놀성분
유입여부를 감시토록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