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밀려드는 예약으로 포장대행전문대행업체
를 잡기가 어려워지고 있는가하면 이용요금마저 10~20%정도 올라
소비자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인익스프레스, 연두와파랑, 모던리빙등
20여개의 포장이사전문대행업체등에는 예약러시를 이루어 특히
"손없는 날"이나 공휴일에 이사가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루평균 10여건의 처리능력을 갖고 있는 통인익스프레스의 경우
4월1일부터 20일까지 1백50여건(예약률 75%)이 예약됐으며 손없는
날이나 공휴일에는 1백% 완료, 5월분예약을 받고 있는 형편이다.
연두와파랑 삼익익스프레스 모던리빙등도 4월중 주말이나
손없는날의 예약은 거의 완료된 상태이다.
이 때문에 일부 이용자들은 비교적 예약이 한산한 평일로 이사날짜를
고쳐잡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용자가 급증함과 더불어 일부대행업체에서는 인건비및 물가
상승등을 이유로 이용요금을 10~20%인상해 아파트 15평의 경우
40만~50만원, 25평 50만~70만원, 30평 70만~90만원, 40~50평은
1백만원 내외에서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포장이사전문대행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은 이들 업체가 짐꾸리기에서부터 배치 청소에 이르기까지를
완벽히 처리, 생활의 편리성을 우선시 하고 있는 젊은 부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이사때 파손및 분실된 물품에 대해서도 철저히 보상해주고
있으며 일반 이삿짐센터를 이용할 경우 빚어질수도 있는 인부들과의
마찰소지도 없앨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