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수출자유지역이 조성된지 20여년만에 전자.전기등 첨단산업
단지로 탈바꿈된다.
23일 이지역 관리소에 따르면 현재의 21개 입주허용 업종을
전자.전기.정밀기기. 광학기기.컴퓨터기기등 10개업종으로 축소, 중대규모
의 첨단산업을 중점 유치해 육성키로 했다는 것.
이와함께 인근 창원.부산.울산공단등과 연계한 항공.자동차.선박부품등
고부가 품산업을 유치하는 한편 신규입주 기업에 대한 투자액.기술등
자격요건을 강화키로 했다.
또 기존업체는 시설개체를 위한 투자증대와 자동화를 지원하고 수출과
관련없는 업종 및 경쟁력 상실업종의 이전을 유도키로 했다.
이밖에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역외가공증대 및 기술이전과 시설재
역외반출 범위를 크게 확대하는등 입주기업의 자금압박을 덜어주고 역내에
고급기능인력 확보를 위한 직업훈련 전담기관을 두기로 했다.
지난 70년 조성된 24만평의 마산수출자유지역은 87년께 75개사가 가동,
상시고용인력이 3만6천명에 이르는등 활기를 띠었으나 그동안의 임금
인상과 노동집약산업 등으로 퇴보, 현재 72개사에 2만명이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