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대두유, 설탕, 분유, 커피 등 31개 공산품의 수급및 가격
동향을 점검, 문제가 발생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비축물량의 방출을
확대하고 관세인하를 통해 수입을 촉진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23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91년 주요 공산품 수급 및 가격동향 점검제
운용방안"에 따르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비경쟁적 품목이나
국민경제상 중요한 기초 원자재 및 주요 소비재 31개 품목을 선정, 부처별
책임담당관을 지정해 이들 품목의 수급 및 가격동향을 정기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정부는 이들 품목을 생산하는 37개 사업자들로 하여금
<>가격변동시에는 3일 이 내 <>수급동향 및 가격동향은 매월 경제기획원과
주무부처에 보고토록 하는 한편 결 산자료도 반기별로 결산보고후 30일
이내에 제출토록해 가격의 적정여부를 검토하기 로 했다.
특히 수급 및 가격에 문제가 발생할 때에는 정부비축물량 방출 및
긴급수입을 통해 물량공급을 늘리고 직수출을 제한하며 관세 및 특소세 등
관련세율을 탄력적으 로 운용하는 동시에 유통구조 및 거래행태의 개선으로
경쟁을 촉진, 수급 및 가격안 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점검대상 31개 공산품 및 사업자는 다음과 같다.
<>대두유(동방유량) <>정당(제일제당) <>조제분유(남양유업)
<>커피(동서식품) <>참치통조림(동원산업) <>맥주(동양맥주) <>사료(축협)
<>아크릴방적사(한일합섬) <>폴리에스터F사(코오롱, 고려합섬) <>나이론
F사(동양나이론) <>면내의(쌍방울) <>기성신사복(삼성물산, 럭키금성상사)
<>신문용지(전주제지) <>폴리염화비닐(한양화학) <>연성합성세제(럭키) <>
자동차타이어(한국타이어) <>보통시멘트(쌍용양회) <>판유리(한국유리)
<>위생도기(대림요업,계림요업) <>이형철근(동국제강,인천제철) <>열연
광폭대강(포항제철) <>냉연박판(동부제강) <>스테인레스강판(삼미특수강)
<>전기용접강관(현대강관, 부산파이프) <>전기동(럭키금속) <>아연괴
(고려아연) <>TV수상기(금성사) <>냉장고(삼성전자) <>승용차(현대자동차)
<>화물자동차(기아자동 차) <>나프타유분(대림산업, 유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