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공안부는 22일 하룻동안 27건의 불법선거운동사례를 적발,관련자
7명을 구속하고 43명을 불구속 입건함으로써 이번 선거와 관련해 모두
2백79건 4백17명(구속 60명,불구속 3백57명)이 입건됐다고 23일 밝혔다.
*** 유권자에 금품돌린 입후보자등 5명 구속 ***
대구지검은 이날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돌린 대구시동구 선거구에
입후보한 박완희씨(57.상업.민자당 대구 동구 신평동 협의회장)와 박씨의
선거사무원인 정일남씨(48 농업),박금자씨(48.여)등 민자당원 3명을
지방의회의원 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후보는 지난해 12월말부터 금년 1월중순까지 신평동
각 세대에 쟁반 7백개(84만원상당)를 제공한 데 이어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선거운동원에게 5백48만원을 주어 유권자들에게 돌리도록
지시하자 박금자씨등이 우선 27세대에 1만원-5만원씩 모두 43만원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구지검 김천지청도 이날 구미시 선주동 의회의원 입후보자
김판수씨(구속)의 선거사무장 박종섭씨(34.농업)와 선주동 통장
문상수씨(38.농업)등 2명을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1일 김판수씨가 무투표 당선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주동509 문씨 집에서 우선 2백만원을 건네 준 뒤 추후 5백만원을
주겠다고 약속,출마를 포기시 킨 혐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