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둔 하마디 전 부총리를 수반으로 하는 새로운 이라크 내각이 구성 됐다고 니코시아에서 청취한 바그다드 라디오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또 타리크 아지즈 외무장관이 이번 내각개편에서 부총리로 승진됐다 고 전했다. 이라크의 이번 내각개편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걸프전 종전후 남부와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반정부 소요에 대항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를 비판하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추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시장이 만나달라고 사정한 한 (후보)에게 '점령군이 들어와서 어린애가 설친다'며 두 번이나 거절했다고 하네요"라고 적었다.이어 "맞습니다. 그러니 어린애 설친다고만 하실 게 아니라 '오야붕'에게 따져야죠"라며 "점령군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가, 또 부르면 달려가고 그 앞에서 머리 조아리실 거냐. 이 사태를 만든 자에게 추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앞서 홍 시장은 한 후보를 '총선 패배 주범', '당을 망가뜨린 사람' 등으로 지칭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 후보의 두차례 면담 요청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홍 시장은 "만날 이유가 없다. 정당사에 총선 참패하고 물러난 사람이 다시 전당대회에 나온 전례가 한 번도 없다"며 "당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당원들이나 국민들을 어떻게 생각하면 그런 짓을 하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그는 "정치판에도 정의가 있어야지, (한 후보를) 뽑아주면 이 당은 존립 가치가 없는 당으로, 해체해야 한다"고 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디벨로퍼 제이케이도시개발의 인천 계양구 효성동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영랑공원개발이 강원 속초 금호동에 선보이는 ‘더샵 속초프라임뷰’와 현대건설이 대전 유성구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종합대상작으로 뽑혔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경 주거문화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주거·부동산 분야 시상 행사다. 상반기 13개 부문에서 2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시상식은 다음달 3일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한명현 기자
지난 20일(현지시간) 토큰 'ZRO'를 공개하고 에어드롭(가상자산 무료 배포)을 진행한 옴니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 '레이어제로(LayerZero, ZRO)'가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에어드롭의 조건으로 도입한 '기부증명'이 문제가 된 것. 레이어제로는 토큰 에어드롭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 자신들이 지정한 단체에 토큰 1개당 0.1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 테더(USDT), USD코인(USDC) 등 가상자산을 기부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20일 바이낸스 상장과 동시에 시초가 대비 115% 급등한 5달러를 기록한 'ZRO'는 기부증명 논란과 함께 매도세가 심화하면서 27일 현재 2.5달러대로 떨어진 상황이다.이같은 이례적인 에어드롭 방식에 이용자들의 반발이 일자 브라이언 펠레그리노 레이어제로 설립자는 "기부증명은 오로지 에어드롭을 받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순 투기 세력을 걸러내기 위한 조치"라면서 "만약 기부증명이 싫다면 토큰을 안 받으면 된다"라며 강력히 대응했다.실제로 토큰 'ZRO'의 에어드롭 일정이 발표된 후 레이어제로 블록체인에서 약 100만 건의 활동이 발생했는데, 이는 에어드롭을 발표하기 전 약 3년간 발생한 활동 수와 맞먹는 수치다. 레이어제로 커뮤니티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기부증명은 사실상 에어드롭에 세금을 매기는 것으로 ICO(코인공개)와 다를 바 없다"라는 비판과 "에어드롭의 본래 목적인 생태계 활성화 및 기여자 보상이 변질된 만큼 이해가 가는 조치"라는 찬성 의견이 양립하는 모습이다. '에어드롭 논란'에도…"생태계 통합 선도" 업계 기대감 여전 한편 이번 논란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여전히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