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민주등 야당은 25일 낙동강상수원 오염사건에 따른 정부측의
문책조치가 미흡하다고 반발,내각의 총사퇴등을 요구하며 정치공세를
강화했다.
평민당은 이날 총재단회의를 열어 노재봉대각의 총사퇴를 재차촉구하고
이에 불응할경우 4월 임시국회에서 노총리및 전각료의해임권고 결의안을
제출키로 했다.
조세형정책위의장은 "정부는 이사건의 충격여파를 감안하지 않은채
관련 공무원들의 해임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사태는 환경
예산집행및 업무수행과정에서 각부처가 직무에 태만한 결과로 빚어진
만큼 현내각이 총체적인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민자당도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환경처및 조사부 장관, 대구시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공전중인 임시국회에 민자당이 즉각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28일과 30일 서울과 대구에서 사회단체와 연대해 낙동강오염
규탄대회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