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농어민후계자 1천5백명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1인당
1천3백만원의 육성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2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농어민후계자는 경종 1백86명,
원예 2백67명, 복합영농 3백41명, 축산 4백43명, 특작부문 1백13명 등
1천5백명으로 원예와 특작등 기술집약적 농업부문의 인원이 크게
늘어났다.
이들 농어민후계자에 대한 지원자금규모는 지난해의 경우 1인당
1천1백만원이었으나 올해는 2백만원을 늘려 1천3백만원씩 지급키로 하고
필요예산 1백95억원을 확보했다.
농림수산부 올 하반기부터는 농어민예비후계자제도를 새로 도입,
1천5백명가량을 예비후계자로 선정한 다음 일정기간의 경영성과를 확인,
평가한후 내년도 농어민 후계자로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수산부는 산업화과정에서 발생하고있는 농어가인구의 급격한 감소,
노령화, 부녀화 등에 대응, 앞으로 농어업을 이끌고 나갈 기간영농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81년부터 농어민후계자제도를 도입, 올해까지 총
4만9천명을 후계자로 선발했으며 이들에 대해 올해 계획분을 포함, 총
3천7백66억원의 자금지원을 해 왔다.
농림수산부는 앞으로 전문영농인력 육성을 위해 1인당 지원금을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