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제조업 경쟁력강화를 위해 오는 95년까지 개발하게 될
핵심기술과제 9백19개 품목을 1차 선정하고 총소요예산 1조5천5백6억원중
9천1백78억원을 정부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경제기획원 상공부 동자부 과기처등은 이날 9백19개 품목의 부문별
개발계획및 예산충당시안을 마련하고 가까운 시일내에 업계등의 의견을
수렴, 최종개발대상품목을 확정짓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금주말까지는 올해부터 개발에 착수하게 될 품목 6백여개를
우선 확정하는 한편 연도별로 구체적인 개발품목과 예산충당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관계부처가 1차선정한 9백19개 품목 가운데는 전자부품및 재료가
1백11건으로 가장 많고 반도체및 반도체 장비가 1백2건으로 그다음이었다.
또 통신기기(66건) 방적/직물/염색가공(62건) 요업(56건) 자동차(52건)
가전제품(51건)등도 50건씩을 넘었다.
부문별 개발비는 <>반도체및 반도체장비 3천9백13억원 <>전자부품및
재료 2천9백50억원 <>통신기기/방위산업 1천1백41억원 <>컴퓨터
소프트웨어 7백48억원등이다.
이들 품목별 소요자금중 60%는 정부예산에서 무상 또는 융자형태로
지원하고 나머지 40%는 개발업체가 충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