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의 정문화대변인은 27일 기초의회선거 투표결과에 대한 논평을 발표,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55%로 극히 저조한 것은 수서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정략적 차원에서 기초와 광역의회선거를 조기, 분리실시한 현정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과 혐오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현정권이 광역의회선거마저 정략적 차원에서 조기실시한다면 정치에 대한 불신은 증폭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방문 도중 '갑질 의혹'을 받자, 국민의힘은 "권력에 취해 안하무인 갑질을 하는 것이 민주당의 현주소"라고 비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브레이크 없는 독주로 방통위원장을 탄핵하겠다며 겁박에 나서더니, 방통위를 찾아서는 국민에게까지 그 오만함을 여지없이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내가 국회의원인데 왜 못 들어가느냐'는 고성에, 절차에 관해 설명하려는 직원에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압박하는 민주당 김현 의원의 발언은 행패 수준이나 다름없다"며 "국민의 공복이어야 할 국회의원이 국민이 주신 권력으로 오히려 국민을 탄압하고 안하무인 태도로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박준태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오늘 정부 청사에서 김현 의원이 면회실 직원에게 윽박지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다"며 "그 위세에 억눌린 직원은 결국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며 김 의원의 갑질 의혹을 겨냥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이 연루된 '대리기사 폭행 의혹'을 소환하며 "당시 김 의원은 '너 내가 누군지 알아'라는 그 유명한 말을 남겼다"며 "김 의원의 끝없는 갑질은 사람이 먼저라던 민주당의 적나라한 민낯이다. 국민보다 이재명 대표가 먼저인 김 의원이다"고 꼬집었다. '대리기사 갑질' 논란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시절인 2014년 9월, 김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들과 자정을 넘긴 시각까지 술을 마신 뒤 일행과 대리기사가 시비가 붙자 '너 내가
“퇴근하고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인스타그램에서 ‘돋보기’를 눌러서 요즘엔 또 뭐가 뜨는지 찾기 바쁘거든요.”최근 만난 한 대형 식품 제조기업 상품기획자(MD)가 “젊은 층을 노린 신제품을 선보이려면 SNS를 공부하는 게 필수가 됐다”며 한 말입니다. 인스타그램 돋보기 창 기능은 사용자 개인의 관심사부터 젊은이들이 관심 가지는 ‘요즘 것들’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트렌드와 유행 거리가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기업에서는 여기서 영감을 받은 소재로 신제품을 출시하기도 하죠.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서,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서 MD 들엔 ‘SNS 모니터링’이 필수가 됐다고 합니다.그 효과는 분명합니다. 지난달 배우 최화정이 자기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다이어트 비법으로 소개한 오이 김밥은 실제 상품으로 출시돼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편의점 GS25에 따르면 회사가 최화정의 오이 김밥에서 영감을 받아 지난 24일 출시한 ‘통오이김밥’은 28일까지 한정 물량 5000개가 완판되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습니다. 가격은 1750원으로 기존 편의점 김밥 상품군 대비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도 잘 팔린 것이죠. 김밥에 쌀밥과 오이, 별도의 쌈장만 들었는데 말입니다.실제 GS25는 편의점 업계 중 젊은 층의 유행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식품을 기획하는 MD들이 SNS 화제성을 잘 파악하는 젊은이들로 다수 포진돼있다는 점도 회사 입장에선 장점입니다. 올해 초 소규모 카페에서 내놓은 디저트인 ‘고양이 푸딩’ 영상이 유튜브에서 500만뷰를 훌쩍 넘기며 눈길을 끌자, GS25가 발 빠르게
경기 과천의 재건축 아파트가 최근 신고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과 가까운 ‘준강남권’ 입지인 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지식정보타운 등 개발 호재가 많아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 때문이다.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과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 전용면적 82㎡는 지난 5월 17억9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올해 1월만 해도 같은 면적 11층 물건이 15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4개월 새 2억6500만원 뛰며 신고가를 썼다. 직전 최고가는 17억5000만원(2021년 9월)이었다. 철거가 진행 중인 이 단지는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과천그랑자이’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중앙동 과천주공10단지 전용 105㎡도 5월 역대 최고가인 22억7500만원에 매매 계약을 맺었다. 올해 1월(21억원)과 비교해 몸값이 1억7500만원 올랐다. 전용 124㎡는 같은 달 25억8000만원에 거래돼 전고점(28억원)에 다가섰다. 저층(5층) 아파트인 주공10단지의 용적률은 86%에 불과해 사업성이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붙어 있어 교통 인프라도 좋은 편이다. 작년 12월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과천에선 또 과천주공5단지와 8·9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