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은 증권회사들의 단기차입금 증가와 보유채권 매각으로
시중실세금리가 불안정해 지는 것을 막기위해 차입금이 계속 늘어나거나
4월이후 채권매도량이 많은 증권사에 대해서는 경영개선 차원에서의
특별검사와 특별감리를 실시하고 종합평가에 반영, 해외진출에도 불이익을
주도록 할 방침이다.
또 증안기금이 증권금융을 통해 증권사에 지원한 단기자금을 회수하고
3월말 수준이하로 보유채권규모를 줄이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재무부와 증권감독원은 3월말 결산기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순익제고를 위해 단기차입금까지 활용해 회사채를 대량 인수, 4월이후
대규모 채권매각과 이에따른 채권시장 교란및 금리왜곡현상이 우려됨에
따라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재무부는 이날 증권사에 대해서는 경영개선차원에서
자산운용 전반에 대한 특별검사및 특별감리를 실시, 경영개선지시를
내리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증권당국은 단기차입금이 많은 증권사에 대해서는
증안기금이나 증권금융에서 대출해준 자금을 회수하고 4월이후 당분간
보유채권의 매각을 억제, 3월말 수준 이상의 채권을 강제보유토록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당국이 이처럼 증권사들의 차입금및 채권보유규모증가에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키로 한 것은 결산기가 지난 4월이후 증권사들이 보유
채권을 대량 매각, 채권수익률이 상승하고 단기자금시장에 혼란이
초래되는 것을 막기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증권회사들의 단기차입금은 증권감독원의 계속된 축소지시에도
불구하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