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메르트니흐 소련 외무장관은 내달로 예정된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일본방문을 마지막으로 준비하기위해 29일 상오 방일한다.
이번 방문에는 하보마이,시코탄등 일본북방 4개섬을 관할하는 러시아
공화국의 코지로프 외무장관도 처음참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 베스메르
트니흐 장관은 31일까지 사흘간 머무는 동안 가이후 총리,나카야마 외상과
일련의 회담을 갖고 북방영토를 중심으로한 양국간 문제와 국제정세
전반을 논의한다
소련 외무장관은 특히 나카야마 외상과 두차레 회합, 북방 4개 섬
문제를 중점 거론할 예정이며 기자회견을 가진뒤,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일 시찰일정에 들어있는 간사이(관서) 지방을 돌아본 다음 31일 오사카
공항을 거쳐 중국으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