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한국상품종합전시회에는 당초 예상 보다
훨씬 많은 국내 업체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29일 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오는 5월28일부터 5일동안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한국상품종합전시회에는 당초 예상한 30개업체보다 13개업체가
많은 모두 43개업체가 참가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무공은 현지 무역관을 통해 당초 임대키로한 7백의
전시장을 5백 늘려 모두 1천2백로 확대하고 전시품목도 전품목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를 신청한 업체는 (주)대우와 삼성물산,
럭키금성상사,(주)쌍용등 4개종합상사와 고합상사등 5개 대기업및
로만손시계 등 중소기업 38개사로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다.
또 출품품목은 전자제품과 승용차, 자동차 부품, 주방용품,
건축자재,의료용품, 일반소비재 등으로 중동 특수품 중심으로 돼있다.
이같이 이번 전시회에 참가신청업체가 많은 것은 걸프전이 끝난뒤
중동지역에서 열리는 첫번째 한국상품종합전시회 일뿐 아니라 걸프전
종료후 국내업체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특수를 수출로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공은 이번 전시회에서 5천만달러 이상의 상담실적과 2천만달러
상당의 계약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한국상품종합전시회에는 올해
참가신청업체의 절반 수준인 20여개업체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