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불교교류추진 미주불교협의회'' 회장 김도안 스님과 부회장
신법타 스님이 지난 2월15일 북한의 박태호 조선불교도연맹 위원장에게
제의한 ''한민족불교교류를 위한 범불교도 연석회의''에 북한불자들의
참가 여부를 직접 타진키 위해 4월 2일 평양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불교계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 스님은 1일 미국의
로스엔젤레스를 출발,중국 북경을 경유하여 2일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며
북한을 방문하는 동안 올해 상반기중으로 개최할 예정인 범불교도연석
회의 문제에 대하여 북측과 구체적인 논의를 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미주불교인협의회''(회장 신법타)와
함께 미주지역에서 조국통일운동을 벌여오고 있는 불교계 단체로서
미국,소련,동구,남미등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불교인이 연대해
민족통일운동을 앞당기자는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스님은 북한을 방문,협의회와 함께 남한성지순례단을 구성하는
문제와 8만대장경 해제본 25권을 기증받는 문제도 아울러 협의할 예정이며
22일 중국을 거쳐 27일경 서울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