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4월이후 채권및 단기자금시장의 안정을 위해
증권회사들로부터 2/4분기 자금운용계획서를 제출받아 채권매도및
자금차입을 적정수준에서 제한할 계획이다.
30일 증권감독원은 3월말 결산기를 넘긴 증권사들이 4월부터
보유채권을 대량 매각, 채권수익률이 급상승하고 단기자금시장에도
영향을 주는 것을 막기위해서는 자금운용및 채권수급 물량조절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증권사들에 대해 2/4분기 자금운용계획서를
제출토록 긴급 지시했다.
증권감독원은 이 계획서를 바탕으로 증권사들의 채권매각이나
자금차입및 상환규모와 시기를 자율적으로 조절토록 해 채권수익률및
시중실세금리 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또 증권사들의 자율적인 조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회사별 채권매도및 자금차입한도를 정해 수급을 강제조절토록 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그런데 증권감독원은 금년들어 30%이상 증가, 현재 1조9천억원에
달하는 증권사 상품채권가운데 2/4분기중 축소규모를 20%이하로
억제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