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는 1일부터 국제우편으로 보낸 유가증권 귀금속류등의 귀중품이 분실 또는 파손됐을 경우 손해액을 배상해주는 국제보험 서장우편물의 보혐취급한도액을 2백10원(4.9%)으로 인상키로 했다. 취급우체국도 현재의 서울국제 인천등 10개소에 서울무역센터 동해 청주 구미공단 여수등 5개 우체국을 추가했다.
[한경ESG]-밸류업 리포트 ⑥ 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이 산업 리더십에 부합하는 주주가치 제고 목표 달성에 초점을 맞춘 밸류업 계획을 공개했다. 주주환원 확대와 안정적 장기 실적, 지속가능경영을 핵심 밸류업 방안으로 제시했다. 한국거래소에 공개된 밸류업 공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안정적 장기 실적을 토대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2027년까지 연결 매출액 34조 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상선 부문과 특수선 부문, 엔진 부문, 해양 에너지 부문, R&D·신사업 부문 전반에 걸쳐 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장기 매출 성장 전략을 세웠다.장기 매출 규모는 2023년 21조 원으로, 2027년까지 34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2.8%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 이상을 달성하고, 영업실적 개선을 통한 재무 목표를 상향조정한다는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이 가장 중점적으로 내세운 부문별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는 친환경·디지털 기술 선도로 상선 부문 수주·생산에 대한 경쟁력에 초점을 맞추고 차세대 함정 기술을 선도해 특수선 해외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엔진 3사 시너지 창출과 친환경 엔진 생산 비중도 늘릴 예정이다. 해양에너지 부문의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시장에도 진출한다. 아울러 R&D와 기자재 사업 확대를 통한 자체 사업 매출 증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 확대HD한국조선해양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책임 있는 경영 실천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 93%를 달
[한경ESG] - 여성 리더 시대 ⓻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방배숲환경도서관은 2024년 7월에 개관한 후 하루에 1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을 만큼 지역에서 인기 있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 노인 등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객이 도서관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환경 도서관이라는 타이틀답게 도서관 이용객은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를 이용하거나 도서관 카페에서 제공하는 다회용컵을 사용한다. 이 지역 주민들에게 환경 특화 도서관으로 유명한 방배숲환경도서관은 국내 최초로 민간 환경단체 ‘에코나우’가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 에코나우는 전국의 학생들과 교사,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과 환경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으며, 2009년 정식 출범한 비영리민간단체다. 매년 3만 명(누적 30만 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에코맘코리아’에서 ‘에코나우’로 기관명을 바꿨다. 에코나우는 국내 NGO 최초로 유엔환경계획(UNEP)과도 협업하고 있다. 하 대표는 “세상을 바꾸려면 기업들이 기후 리더가 될 수 있어야 한다”며 “ESG 관점에서 기업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해 기업이 주도적으로 환경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빌려쓰는 지구스쿨’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기업이 주체가 되어 환경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 대표는 2009년 ‘사람을 통해 세상을 바꾼다’는 포부로 환경 NGO ‘에코나우’를 설립했
[한경ESG] ESG NOW - 글로벌 기업의 기후 적응 사례 고온에 강한 토마토, 기후 저항성이 높은 아라비카 커피 품종 개발 등은 기후 적응(climate adaptation)의 대표적 사례다. 기후 적응이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할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해 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기후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일련의 노력을 뜻한다. 즉 기후변화를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여기고, 기후에 적응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기후변화에 적응해 사람과 생산물이 지속적으로 가능케 하는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기후 적응은 이미 국가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세계적 보험회사 스위스리는 2050년까지 지구 기온이 3.2°C 상승하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18%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미국의 연방 기관들은 2024년 중반 행정명령 14008에 따라 ‘기후 적응 및 회복력 기획(CARF)’을 일제히 발표했다. 한국도 저탄소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기후 위험 적응력 제고 ▲감시·예측 및 평가 강화 ▲적응 주류화 실현을 골자로 하는 3차 기후변화 적응 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기후 적응은 국가뿐 아니라 기업에도 시급한 과제다. 더위,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조달 및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고려해야 기업이 지속적으로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24년 4월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기후 적응과 회복력을 위한 가이드’를 내고 비즈니스 리더들이 기후 적응 능력을 구축하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후 적응은 기업에 이익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