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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니아, 총선전 최종유세 모두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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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니아의 집권 공산당과 주요 야당세력인 민주당은 알바니아 사상
    최초의 다당제 총선을 하루앞둔 30일 민주 개혁을 실시하겠다는 약속을
    제시하는 한편 국민들의 자제를 호소하면서 마지막 유세를 마쳤다.
    민주당 공동대표중 하나인 살리 베리샤는 이날 "국민들은 알바니아가
    볼세비키 공산당의 독재와 사회주의로 불리우는 비극적 실험의 손아귀에서
    해방되는 것을 원하고 있기에 민주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기관지인 릴린드야 데모크라티케지 1면에 게재한 기고문을 통해
    "우리는 국민들의 생활을 암울하게 만들고 우리의 아이들이 짐을 꾸려 이
    나라를 떠나도록 만든 관료주의자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4개월전에 결성된 정당으로 알바니아가 지난 40여년간에 결친
    공산당 일당독재를 종식시킬지도 모르는 주요 야당세력으로 최근 부상하고
    있다.
    한편 라미즈 알리아 인민의회간부회의장 (대통령)은 29일밤 국영TV로
    중계된 최종 선거유세 연설에서 집권 공산당인 노동당이야말로 알바니아
    민주개혁의 주창자라고 역설했다.
    알리아 의장은 약 4천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행한 이날 연설에서
    지난해말 이후 알바니아의 일시적인 혼란과 약 6만명에 달하는
    알바니아인의 국외탈출에도 불구, 노동당이 승리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31일 실시되는 총선에서 패배할 경우 국가수반직을 잃게
    될지도 모르는 현상황에서 만일 일당독재에서 민주주의로의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경우 소요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선거는 11개 정당과 단체들이 1천여명의 의원후보들을 내세운
    가운데 수개의 국제 선거감시단과 인권보호단체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노동당이 13만명의 당원을 확보하고 있는데 비해 이보다 적은 10만명을
    당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민주당측은 언론매체들의 편향보도와 교통수단의
    부족이 자신들의 유세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러나 투표가
    자유롭고 공정하게 진행 된다면 선거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지식인들에 의해 창설된 민주당은 지난 29일의
    대중집회에서 약 3만명의 지지자들을 모아 그간 유세의 절정기를
    이루었다.
    그러나 민주당의 공동대표인 베리샤는 앞서의 당기관지 기고문에서
    "우리는 어떤 희생을 치러야하는 민주주의는 원치 않는다"면서 "민주주의
    는 모든 이들이 즐겨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 유권자들에게 정치변화 욕구
    에 대한 자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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