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재제주형 위스키시장에 신제품이 잇따라 등장,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예상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원액함량 19.9%인 기타재제주형위스키는 89년
2천9백10kl 90년 4천4백20kl의 출고량을 기록, 각각 1백7% 51.9%의 고속
성장률을 거듭하자 해태산업 보해 금복주등이 신제품을 출거하거나
출시를 서두르고 있어 기존의 두산 진로 롯데와의 한판싸움이 불가피
하게됐다.
해태산업은 전체시장의 10%를 차지한다는 목표아래 스코틀랜드에서
직수입한 몰트위스키원액을 함유한 블랙잭을 내놓고 대대적인 판촉
활동에 돌입했다.
또 보해도 제품다각화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일니카위스키사로부터 원액
을 수입, 개발을 완료한 택시를 마지막 시장조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복주도 올해안으로 이 시장에 뛰어든다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해 기타재제주형위스키시장은 두산의 시크리트와 진로의 올드가
각각 35%, 롯데의 조우커가 29.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