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순부터 한.일간 3개 신규 항공노선이 잇따라 개설된다.
2일 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서울-오카야마 노선에 5월15일부터
주4회 운항키로 하고 교통부에 노선면허를 신청했으며 아시아나항공도 곧
서울-히로시마,제주- 후쿠오카 노선의 취항을 위한 노선면허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교통부는 지난달말 양사에 3개 노선을 배분, 노선면허를
신청토록 통보했었다.
대한항공은 서울-오카야마노선에 B727기를 투입, 매주 월,수,금,
토요일등 4회 운항할 예정이며 서울출발시간은 상오 10시25분, 오카야마
출발시간은 하오 12시50분으로 계획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개 노선에 모두 B767기를 투입, 제주-후쿠오카
노선에는 5월말께, 서울-히로시마 노선에는 6월중순께 각각 취항할
예정이며 히로시마 노선은 주4회 운항하고 제주-후쿠오카 노선의
운항회수는 아직 정하지 않고있다.
양 항공사는 지난해 한.일 항공회담에서 이 3개노선의 개설합의가
이뤄지자 이후 수익성이 좋을 것으로 보이는 서울-히로시마 노선에 서로
취항키 위해 경합을 벌여왔으나 교통부가 제 2민항 육성을 위해 히로시마
노선을 아시아나에 우선 배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