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첨단용접 기술기반을 구축, 국내 용접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3일 상공부에 따르면 이를 위해 용접기술개발 5개년계획을 수립, 올해
6개 기술과제개발에 7억8천만원을 투입하고 95년까지 주요 선진용접기술
1백10개 과제개발에 9백84억을 투입, 산업응용단계에 진입이 가능토록
기술개발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 계획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생산기술연구원
생산기반기술센터에 용접기술사업부를 설치, 용접기술개발 연구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토록 할 예정이다.
이번 기술개발과제의 주요 내용은 용접재료분야의 극저탄소강,
고합금강 등 용접봉 제조용 심선재의 국산화와 프락스 및 피복재의
국산화, 품질고급화, 저온용강 등 특수용접봉, 고장력강용 용접봉의
국산화 <>용접기기분야의 레이저, 플라즈마 가공기 등 특수용접기의
국산화, 용접추적센서, 로보트 시스템개발 등 용접공정 자동화, 용접기계
국산화 <>용접시공분야의 자동차, 조선공업 등에 소요되는 도금강판,
합금 등 특수소재와 복합재료의 용접기술개발, 센서를 이용한 자동용접
기술개발, 용접설계기술 및 자동검사 시스템 개발 등이다.
한편 세계용접기술은 최근 성자원, 성에너지 신공법 개발과 용접로보트
개발 및 실용화 등의 단계를 지나 고다기능성 다종재료 및 복합재료 등
신재료개발 및 무인화, 원격조작용접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한 용접기술의
다양화단계로 접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