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영학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주재 북한 대사는 4일 북한 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북한 대사관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리대사는 이날 에두아르 프랑크 중앙아프리카 총리와 만나 북한
대사관이 콩고의 브라자빌로 옮겨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북한은 20년 전
개설했던 이곳 대사관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리 대사는 그러나 본국의 경제 문제가 해결되는대로 이곳에 대사관을
다시 개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국내 경제난으로 인해 가봉과, 카메룬,
코트디부아르공화국 주재 대사관을 폐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