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이 미국의 하이몬트사와 합작으로 국내에 고품질.고기능성
수지인 PPAM(폴리프로필렌 복합수지)공장을 설립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공은 지난달 27일 미국의 다국적 기업인
하이몬트사와 50대 50의 비율로 유공-하이몬트사를 합작 설립,국내
유화업계 최초로 자동차,전기 전자용 소재인 PPAM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유공은 빠른시일내에 하이몬트사로부터 관련기술 도입을 마무리 짓고
올 상반기중으로 울산단지내에 총 1백여억원을 투입,연산 1만t 규모의
PPAM생산공장 건설에 들어가 오는 92년 상반기부터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유공-하이몬트사가 생산할 예정인 PPAM제품은 폴리프로필렌을 주원료로
만든 복합수지로 일반용으로부터 특수용도에 이르기까지 2백60여가지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수 있어 자동차 및 전기.전자용 소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하이몬트사는 특히 폴리프로필렌 분야의 기술이 앞서 있는 다국적
화학기업으로 유공은 하이몬트사와의 합작으로 최근 그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PPAM 생산에 참여 함으로써 관련 기술을 습득,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