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요업 (대표 유승철)이 위생도기공장증설에 착수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생도기전문업체인 계림요업은 총 1백억원을
투자, 기존 경북 구미공장내에 연건평 3천6백여평규모의 위생도기공장을
증설키로 하고 최근 기공식을 가졌다.
오는 92년초 준공할 예정인 증설공장은 1백8m 터너킬른 1기와 셔틀킬른
1기중 초현대식 생산설비를 갖추면서 월 8만피스의 세면기 소변기 양변기
등을 생산하게 된다.
계림은 대지 2만5백평 연건평 9천2백평 규모의 공장에서 월 16만피스의
위생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공장증설이 끝나면 공급능력이 지금보다 50%
정도 늘어나게 된다.
이 회사는 그동안 연간 1백만달러 상당의 위생도기를 수출해 왔는데
국내건축경기가 활발해 지면서 내수가 급신장, 수출오더를 전령 소화해
내지 못해 이번 공장증설이 끝나는 내년부터 2백만달러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계림요업을 비롯 동서산업 대림요업 세림요업등이 위생
도기를 생산하고 있으나 매년 공급부족이 심화되면서 가격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