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1천7백여개의 대만기업들이 대만당국으로부터 허가받지
않은 중국투자를 대만 경제부에 신고했다고 대만 경제관리들이
8이 말했다.
이 관리들은 " 대본토 투자를 하려는 대만인들은 누구나 사전신고할
것을 요구한 대만정부의 처벌을 피하기 위해 수많은 투자가들이 처벌
면제 최종시한인 오늘 경제부 투자위원회 사무실로 몰려들었다"고 밝히고
"8일 오후 현재 약 1천7백여개의 대만 기업들이 명단을 제출했으며
오늘자로 우편을 통해 제출된 등록서류가 앞으로 이틀동안 더 접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리들은 또 이번에 대만기업들이 본토투자를 신고한 품목은 신발류,
우산, 자전거등이 주종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왕지강 대만 경제부 부부장은 본토투자를 신고하지 않는
기업인들은 출국을 하거나 국내외 무역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이 금지되며
이들에 대한 은행대출도 강화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