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13일 발렌틴 파블로프 소련 총리와
런던에서 양국간 최초의 총리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이 영사급 수준이 아닌
완전한 외교관계를 회복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14일 런던으로 떠날 예정인 샤미르 총리는 그러나 파블로프 총리와의
회담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수년 전부터 양국은 소련이 자국내 유태인들의 이스라엘 이주 제한을
완화하는등 꾸준한 관계개선을 이룩해왔으며 지난 18개월 동안 20만명
이상의 재소 유태인들이 이스라엘로 이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