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14일 저소득층 근로자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여의도동
노총회관과 구로공단등 2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혼수품센터를 95년까지
50억원을 투입. 전국에 10곳을 새로 개설하는등 체인화 하기로했다.
노총이 마련한 혼수품센터 확대계획에 따르면 92년까지 20억원의
예산으로 인천 광명 의정부 군포등 4곳. 95년까지 10억원을 들여
수원안양등 2곳에 개설하는등 모두 12곳의 혼수품센터를 설치해 연간
매출액도 1천억원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노총혼수품센터사업은 지난 80년초 정부의 지원금 2억원으로
설립을 추진, 지난 88년8월 노총회관내에 처음 개설됐었다.
노총과 구로공단등 2곳의 혼수품센터는 현재 가구 이불 한복 가전제품
예복 보석류등 모든 혼수품을 시중가격보다 15-40%가량 싸게 팔고
있는데 지난해의 이들 2곳의 연간 매출액은 98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