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총규모 20조7천4백55억원에 이르는 올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등 공공기관의 구매계획물량 (물품및 공사/용역발주포함)가운데
55.4%에 해당하는 11조4천8백31억원상당을 중소기업으로부터 구매키로 했다.
상공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1년도 중소기업제품구매계획"을
발표했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확정된 올해 중소기업제품 구매계획규모는
지난해 실적 9조2천4백23억원보다 24.2%가 증가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일반물품의 중소기업제품 구매계획액이 3조8천2백10억원으로
전체 물품구매액의 48.2%, 공사및 용역발주계획이 7조6천6백21억원으로
전체발주량의 59.7%를 각각 점유하고 있다.
상공부는 이같은 구매계획과 함께 중소기업의 대공공기관 납품기회
확대를 위해 앞으로 각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상담자를 두어
중소기업자및 협동조합들의 상담에 응하도록 하고 물품구매시 특정상표를
지정, 중소기업자의 참여기회를 제한하는 행위를 규제하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의 공사소요자재중 단체수의계약물품은 협동조합을 통해
구매한후 공사계약자에게 공급토록 하고 시공자의 지입자재로 할 경우에도
시공자가 협동조합과 단체수의계약을 통해 관련자재를 구매토록 유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