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아파트 분양가 인상 발표와 이사철을 맞아 창원시내
아파트와 단독주택들의 거래가격과 전세값등이 한달전에 비해 최고
53%까지 인상되 는등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17일 창원시와 부동산 중개업자들에 따르면 시내 주공아파트 18평형이
지난달에 는 4천8백만원에 매매가 됐던 것이 최근에는 5천1백만원에 거래돼
6.25%가 인상됐다 는 것.
또 전세값도 지난달에 2천만원이던 것이 한달만에 10%가 인상된
2천2백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독주택의 경우 시내 주거지역내 대지 45평에 건평 35평의 주택이
지난달에는 1억4천만원에 매매가 이루어지던 것이 이달에는 7.1%정도 오른
1억5천만원에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비해 같은 대지면적에 15-17평형 소형 단독주택의 전세가격은
지난달의 1천 5백만원 보다 무려 53%나 오른 2천3백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매물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상업지역내 상가도 지난달에는 평당 8백만원에 거래됐던 것이
이달에는 25%나 오른 1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대해 부동산업자 김모씨(45)는 "최근 정부의 아파트 분양가
인상발표와 이 사철까지 겹쳐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면서
"매물을 찾는 실수요자 보다는 가수요자들이 많은데다 매물도 나오지 않아
가수요자들과 소유주들이 함께 부동산 가격 오름세를 부채질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