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은 국산기계를 구입하는 중소제조업체에 대한 수요자 금융의
지원규모를 지난해의 3천억원에서 올해 4천5백억원으로 확대, 17일부터
자금 지원에 들어갔다.
중소기업은행은 또 앞으로 수요자금융의 대상품목 제한조치를 없애고
대출기간 을 최고 8년으로 연장했으며 융자금액도 소요자금의 1백%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수요자금융은 대상품목이 경운기, 선반 등 7개 품목으로
제한돼 왔고 융자기간이 2년이내의 단기였으며 융자비율도 구입가격의
50%까지로 한정됐었다.
중소기업은행은 이 자금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금년도 시설자금
지원총액 8천억 원중 4천5백억원을 국산기계 수요자금융자금으로 배정하고
타용도의 자금보다 우선 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수요자금융의 융자대상은 국산기계를 생산자로부터 구입하는
중소기업체로 융자 대상품목은 제조업의 생산설비와 관련한 국산기자재이고
대출금리는 연 10.5-11.5%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