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회사들이 극심한 자금난을 완화하기위해 처음으로 해외증권
발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관계당국도이의 허용을 신중히 검토중이의
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막대한 단기성 차입금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고잇는 투신사들은 해외기채를 통한 자금난 완화방안을 마련,
관계당국과 협의중이다.
현재 투신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증권은 종합주가지수 연동형
BW(Index-Linked Bond With Warrant)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인 BW는 채권에 신주인수권증서가 첨부되는 데 반해 종합주가
지수 연동형 BW는 워런트로 주가 상승 BW는 워런트로 주가 상승만큼
현금이 보상되는 신총재권을 말한다.
발행규모는 투신사당 1억5천만달러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검토되고
있어 3투신을 모두 합하면 4억5천만달러에 이르게 된다.
이 채권은 표면금리가 5%이며 만기는 3년으론 국내은행의 보증사채
또는 고유자산으로 보유중인 유가증권을 담보로 하는 담보부사채로 하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
이 해외증권의 워런트는 발행 3개월후부터인 행사가 간증 종합주가
지수가 일정수준(상승률 7%가 유력)이상 상승하면 행사가 가능하며 이때
행사지수를 초과하는 지수 1포인트당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조건이 논의
되고 있다.
워런트는 사채발행후 3년이 지난 사채원리금의 상환이 이뤄지면
소멸된다.
투신사들이 이처럼 종합주가지수 연동형 BW의 발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은 고이의 단기차입금을 저리의 단기차입금으로 전환시킬수 있고
또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교환사채등과 달리 종합주가지수연동형
BW는 주식이나 지분이 이전되지 않는 이점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